충청남도 태안군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관광 명소입니다. 특히 천리포수목원, 안면암, 코리아플라워파크는 태안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천리포수목원 –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1970년 미국 출신이었던 민병갈 박사가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 수목원입니다. 그는 충청남도 태안에 17,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심고, 식물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이곳을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가꾸어 놓았습니다. 그의 전 재산을 수목원 조성 사업에 바쳤습니다. 민병갈 박사는 또한 한옥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수목원 조성 초기부터 여러 채의 기와집을 수목원에 지었습니다. 이런 집들은 처음에는 직원과 교육생의 숙소로 이용되었으나, 2009년 이곳(밀러가든)이 공개되면서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안의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대한민국에서 독특한 기후적 특성을 지집니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수목원은 매 계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크게 일반 관람 구역과 연구 구역으로 나뉩니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정원과 숲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과 목련이 만개하여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여름에는 푸른 녹음과 수국이 장관을 이룹니다. 가을에는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가을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으며, 겨울에는 설경과 함께 조용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다양한 테마 정원을 보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각기 다른 분위기의 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정원으로는 목련원, 호랑가시나무원, 수국원 등이 있습니다. 각 정원마다 특징적인 식물들이 조성되어 있어 식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필수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연중 휴일이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절마다 단축운영과 연장운영을 하니, 꼭 운영시간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안면암 – 바다 위의 사찰
안면암은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특히, 서해 바다와 어우러진 사찰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찰과 작은 섬을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가 유명하며, 이 다리를 건너면 더욱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찰 내부에는 법당이 있으며, 누구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과 사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닷가에 위치한 덕분에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이곳의 포토존은 사찰 뒤편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탁 트인 전망대에 서서 서해 바다와 주변 섬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신다면 매우 멋진 추억을 남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템플스테이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템플스테이 신청을 통해 이곳에서 명상과 사색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곳은 연중 휴일이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는 유료이지만, 그 외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곳은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가시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인근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으며,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 계절마다 펼쳐지는 꽃의 향연
코리아플라워파크는 태안의 대표적인 꽃 테마파크입니다. 10만 평 규모의 부지에서 다양한 꽃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아름답고 깨끗한 태안의 바다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 코리아플라워파크는 2006년부터 쌓아온 꽃축제 관련 기술, 서비스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곳에는 화훼전시관, 미니동물농장, 열대식물전시관, 분재원, 무대관장, 가든센터, 노을분수, 풍차전망대, 트랙터 열차 등이 있어 여행객들의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꽃 축제는 매년 봄, 여름, 가을에 열리는 튤립 축제, 백합축제, 국화 축제입니다. 주요 축제 일정은 태안 세계튤립축제 (4~5월)는 200여 종의 튤립이 공원을 가득 채우며, 다양한 테마 정원과 포토존이 조성됩니다. 태안 백합꽃축제 (7~8월)는 여름에는 백합을 비롯해 장미, 해바라기 등이 피어나며, 향기로운 정원이 펼쳐집니다. 가을 국화축제 (10~11월)는 국화로 만든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색상의 국화가 공원을 수놓아 가을 감성을 더합니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품 숍이 운영되며, 인근에 위치한 해변과 연계하여 태안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계절에 따라서 종료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축제마다 다르지만, 대략 성인은 9,000~12,000원입니다. 방문시기는 꽃축제가 열리는 기간을 확인하시고 방문하면 좋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꽃이 가득한 태안의 플라워파크는 가족, 연인, 친구 어느 누구와 함께 가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이곳에 방문하시어 아름다운 꽃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