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의 시 (성북동 비둘기, 저녁에, 마음)
김광섭 시인은 함북 경성 출생으로 초기에는 꿈과 관념, 허무의 세계를 노래하였고, 후기에는 인생, 자연, 문명에 관한 이야기를 노래했습니다. 본 글에서 살펴볼 작품 '성북동 비둘기, 저녁에, 마음' 세 작품은 그의 후기 시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인간성의 중시, 자연 훼손에 대한 안타까움, 문명 발달로 인한 부정적인 면들에 대해서 노래한 작품입니다. 본 글에서는 이 세 작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북동 비둘기」 이 시는 사랑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문명과 도시 개발에 의한 자연 파괴로 보금자리를 상실한 채 쫓기는 신세로 전략해 버린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성북동 산에까지 문명이 침투하면서 본래 그곳에 살던 비둘기는 보금자리를 잃고 떠돌이 신세가 됩니다. 결국 ..
2025. 3. 16.